명언

상양의 상군서

쑨아이 2010. 1. 10. 22:40

상양의 상군서

公孫鞅曰: 子之所言, 世俗之言也. 夫常人安於古習, 學者溺於所聞. 此兩者, 所以居官而守法, 非所與論於法之外也. 三代不同禮而王, 五覇不同法而覇. 故知者作法, 而愚者制焉; 賢者更禮, 而不肖者拘焉. 拘禮之人不足與言事, 制法之人不足與論變. 君, 無疑矣!

공손앙이 말했다 : 선생이 말한 바는 세속의 말이오. 무릇 보통 사람은 옛 습속에 안주하는 것이며 배웠다는 자들은 [그] 들은 바에 빠져있는 것이오. 이 두 부류는, 그것으로서 관리가 되게 하고 법을 지키게 할 수 있을지언정 더불어 법 이외의 것에 대하여 논할 수 있는 자들은 아니오. 삼대는 [서로] 예가 달랐지만 왕이 되었고, 오패는 서로 법이 달랐지만 패자가 되었소.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법을 만들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것에 제압되었소. 현명한 자는 예를 새롭게 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그것에 속박되었소. 예에 속박된 자는 함께 일에 대해 논하기에 부족하며, 법률에 제압된 자는 함께 변화에 대해 논하기에 부족한 것이오. 전하, [변법을] 주저하지 마시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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